"홍조 안녕"…민감성 피부를 정복할 3가지 뷰티 팁

선천적·주기적·후천적 민감성 피부…유기농 화장품 & 생활 속 실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4.11 10:01  |  조회 8861
/사진=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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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불그스름하게 변하는 얼굴,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본 고민일 것이다. 예민한 얼굴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자. 민감성 피부를 정복할 3가지 뷰티 팁을 소개한다.

◇선천적·주기적·후천적 민감성 피부

/사진=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민감성 피부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선천적 민감성 피부다. 이 경우 타고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피부 염증이나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한다. 두 번째는 간헐적 민감성 피부다. 이 경우 환절기 등 환경에 변화가 생길 때 피부가 예민해진다.

세 번째는 후천적 민감성 피부다. 성인이 되고 난 뒤 피부가 민감해진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스트레스 및 자외선 노출, 수면 부족, 음주 및 흡연, 화장품 오용 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즉 반복적인 자극에 기초해 피부가 예민하게 변화하는 것이다.

◇유기농 화장품 써 볼까

/사진=On Style '겟잇뷰티 2016' 방송화면 캡처
/사진=On Style '겟잇뷰티 2016' 방송화면 캡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미백 효과나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보다는 유기농 화장품을 선택한다. 또 구입하고자 하는 화장품이 알레르기를 비롯한 각종 테스트를 통과했는지 꼼꼼히 살펴 보자.

피부 민감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면 항염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선택한다. 알로에 베라와 카렌듈라가 대표적이다. 이때 피부에 견고한 장벽을 생성하는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면 진정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화장품에 대한 반응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화장품을 넓은 면적에 적용하기 전에 좁은 면적에 시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좋지 못한 반응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 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실천 해 볼까

/사진=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들이자. 평소에는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차단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외출을 피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음주 및 흡연을 자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매일 밤마다 수분 마스크를 활용해 들뜬 피부를 가라앉힌다. 차갑게 보관한 내용물을 얼굴에 덮고 10분이 지나면 떼어 낸다. 수딩 제품을 듬뿍 발라 진정 효과를 극대화한다. 미백 마스크나 주름 개선 마스크는 활용하지 않는다.

비교적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눈가와 입가의 메이크업을 지울 때에는 리무버를 흠뻑 적신 면봉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살살 문지른다. 각질은 되도록 제거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각질을 제거할 때에는 물을 흠뻑 적신 화장 솜을 이용해 얼굴을 살살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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