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고소인 A씨, 재반박 나섰다…"진실 왜곡됐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7.19 16: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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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스타뉴스에 따르면 19일 A씨 측 변호인은 "고소인이 이진욱의 지인에게 혹시 범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평범한 인사를 건넨 것"이라며 "마치 이진욱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것처럼 진실이 호도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 변호인은 "A씨가 집에 있는 물건을 좀 고쳐달라며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는 이진욱의 주장에 대해서도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A씨 변호인은 "먼저 집으로 찾아와 수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싫다고 거절했으나 계속 전화를 걸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고,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집을 찾아 다녔다"며 "중간 (입장인) 지인의 체면도 있고, 너무 경계해서 오지 말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공용으로 쓰는 출입구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은 이어 "함께 식사할 때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았다"며 "이진욱이 지인을 통해 A씨의 전화번호를 얻어 전화했다. 처음엔 누군지 모르고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이진욱의 소속사 씨엔코이엔에스 측은 고소인 A씨와 이진욱의 지인 B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헤어진 당일(13일) 오전에도 이진욱을 소개해 준 지인에게 세 명이서 함께 한 강남에 새로 개업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가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며 "만약 성폭행을 당하였다면 이 같은 행동은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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