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의 섹시 비결?"…'프린지 패션' 아시나요
[스타일 사전] 히피 문화로 꽃피운 '프린지'…2017 FW 시즌에는 어떻게 입을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9.16 09: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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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한나 인스타그램 |
2017 F/W 시즌에는 우아하게 변신한 '프린지' 아이템이 인기다. 리한나의 춤추는 모습처럼 당장이라도 입고 파티에 가고 싶어 지는 프린지 의상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프린지(Fringe)
정의=국내에서는 '술 장식'이라고 많이 불린다. 목도리나 케이프 밑단에 달린 술 장식을 생각하면 쉽다. 올을 빼거나 가죽에 절개를 넣어 만드는 경우도 있다.
/사진=발망, 구찌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올 가을 겨울에는 니트 또는 골드 펄 소재의 원피스 또는 강렬한 가죽 재킷에 프린지가 장식된 아이템을 선택해 보자. 구찌(Gucci)는 형형색색의 프린지 장식을 스터드가 가득 박힌 블랙 가죽 재킷에 장식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발망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발망은 뱀, 악어 등의 애니멀 프린트와 다양한 톤의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등의 색상을 활용해 와일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마르케사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마르케사(Marchesa)는 시스루 또는 실크 소재 위에 플라워 패턴의 수를 높은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형형색색의 실을 원피스의 케이프와 밑단에 장식하거나 걸을 때마다 화려하게 펼쳐지는 긴 프린지 장식으로 우아함을 배가하기도 했다.
몸매를 가볍게 드러내는 슬림한 핏과 밑단에 프린지가 장식된 롱 원피스는 고급스러운 파티나 모임과도 잘 어울린다.
/사진=마르케사, 크리스챤 시리아노, 에린 페더슨, 발망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화려한 파티걸이 되고 싶다면 에린 페더슨(Erin Fetherston)의 핑크 드레스와 발망의 골드 재킷을 눈여겨 보자.
에린 페더슨은 톤 다운된 연한 핑크 드레스에 누드 톤의 슈즈를 매치하고 뱅 헤어와 빨간 립 컬러로 사랑스러운 파티 룩을 제안했다.
발망은 금색 프린지 장식이 깃털처럼 박힌 재킷 차림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 했다.
/사진=사카이, 셀린느, 발망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사카이(Sacai)는 스트라이프 보트넥 니트의 소매와 밑단에 프린지 장식을 러플 처럼 달았다. 모델은 트위드 팬츠와 매치했지만 청바지나 기본 검은색 H라인 스커트와도 매치하기 좋다.
올해 가을 겨울 트렌드인 체크 코트를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하다.
발망은 트위드를 글렌체크 형태로 색을 배열해 중성적이면서 섹시한 코트 룩을 선보였다. 사카이는 케이프 형태의 프린지 코트에 같은 패턴의 체크 팬츠를 매치하고 경쾌한 겨울 패션을 제안했다.
/사진=에린 페더슨, 알렉산더 맥퀸, 에밀리오 푸치 2017 F/W 레디투웨어 컬렉션 |
가방이나 신발로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술 장식 클러치나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의 프린지 앵클 부티는 밋밋한 룩에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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