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어려보여"…올봄엔 남녀 모두 '파스텔' 입자
올봄엔 화사한 '파스텔 패션'이 트렌드…무기력한 일상에 생기 더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3.25 06: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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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배우 신민아, 이다희, 주지훈/사진=쟈딕앤볼테르, 엘르, 싱글즈, 넷플릭스 |
봄 기운을 가득 담은 파스텔톤은 매해 사랑받아 왔지만 이번 시즌엔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더욱 풍성해졌다.
2020 S/S 시즌 패션 트렌드이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싱그러운 파스텔톤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한다.
◇로맨틱하게 혹은 시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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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무스, 블루마린, 아딤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이번 시즌엔 그간 파스텔 컬러가 그려왔던 소녀 같은 사랑스러운 무드와 함께 한결 우아하고 시크한 무드가 특히 강조됐다. 파스텔 컬러끼리의 조합, 원색과의 믹스매치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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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브랜드 |
파스텔 컬러에 퍼프 소매와 리본, 프릴, 자수 등 드라마틱한 디테일을 더하면 더욱 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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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2020 S/S 컬렉션/사진=빅토리아 베컴 |
모던한 네이비색 슈트에는 핑크빛 러플 블라우스를, 클래식한 셔츠와 재킷엔 파스텔 팬츠를 함께 매치해 로맨틱한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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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블루마린, 살바토레 페라가모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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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브(V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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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가수 아이유, 배우 오연서, 이다희, 신민아/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리에티, 싱글즈, 엘르 |
강렬한 가죽도 파스텔톤을 입으면 한결 부드러워지며 니트는 포근한 느낌을, 트위드는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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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M, 에밀리아 윅스테드, 프라발 구룽 2020 S/S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스트라이프, 체크, 플로럴 등 아기자기한 패턴이 들어간 슈트, 하이웨이스트 팬츠, 재킷 등을 함께 매치하면 파스텔 룩도 더욱 발랄하고 화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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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사진제공=쟈딕앤볼테르 |
◇더 달콤하게…파스텔 입은 남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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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디올 맨, 보테가 베네타 2020 S/S 남성복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루이비통은 다채로운 파스텔 컬러를 한 가지 룩에 모두 녹여 경쾌한 느낌을 냈으며, 에르메스는 차분한 무채색과 파스텔톤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은근히 멋을 낸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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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살바토레 페라가모, 에르메스 2020 S/S 남성복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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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 김대명, 정경호/사진=넷플릭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 |
배우 김대명, 정경호처럼 파스텔 슈트에는 같은 색감의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평소 자주 입는 무채색 옷에 파스텔 아이템을 포인트로 매치해도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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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 디 오디너리 맨 룩북/사진제공=코모도 |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COMODO)는 기존 파스텔 색상보다 채도를 살짝 낮춘 캐주얼 라인을 선보였다.
파스텔톤 아이템을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과 함께 매치한 룩북을 선보이며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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