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코로나19 극복 위해 '천만달러' 지원…한국지사도 1억원 기부

맥 비바 글랩 캠페인…맥 코리아, 서울문화재단에 1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4.06 09:54  |  조회 12901
/사진제공=맥
/사진제공=맥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맥'(MAC)이 비바 글램 립스틱의 판매금 100%를 기부한다.

6일 맥은 사회공헌 캠페인인 '맥 비바글램'을 통해 전 세계 250여개 지역사회기관에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다.

맥 코리아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 사회에 필요한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서울 문화 재단에 약 1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속도로 얼어붙은 문화예술계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사용된다.

맥 코리아 브랜드 총괄 박강욱 상무는 "맥 코리아는 비바 글램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해 왔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영향 받은 가운데 맥 코리아와 임직원이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모아 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맥 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사랑받아 온 브랜드인 만큼, 이번 기금은 특별히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피해를 줄이는데 쓰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맥 공식몰 캡처
/사진=맥 공식몰 캡처
맥 비바 글램은 1994년 HIV/AIDS에 관한 관심을 도모하고, 질병 퇴치를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하여 시작된 맥의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부가세를 제외한 '맥 비바 글램 립스틱' 판매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26년 간 총 기부 금액은 약 5억달러(한화 약 6000억원)에 이른다.

맥 비바 글램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새로운 '맥 비바 글램 26 립스틱'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기존 맥 비바 글램 립스틱은 맥 홍대 스토어, 맥 온라인 공식 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만1000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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