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논란 1년 만에…첫 근황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6.30 07:43  |  조회 19326
가수 에디킴/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에디킴/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에디킴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디킴 인스타그램
/사진=에디킴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에디킴의 집으로 보이는 공간이 담겼다. 오렌지색 담요가 덮인 포근한 소파와 기타, 여행가방 등이 곁에 놓여있는 모습이었다.

1년 만의 근황에 팬들은 "오랜만이에요" "드디어" "기다렸어요" 등의 댓글로 그를 반겼으며, 가수 조정치는 "가도 돼?"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에디킴은 2019년 3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 임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에디킴은 2019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에디킴의 유포 행위가 단 1회에 그쳤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이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캡처한 이미지 1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에디킴이 속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무관한, 취미로 모인 별도의 대화방인 것도 확인됐다"며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이러한 행위 자체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에디킴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서 Top 6까지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너 사용법' '이쁘다니까'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나 논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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