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만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경솔했다" 사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9.24 06:46  |  조회 5387
개그맨 서승만/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서승만/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서승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불거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SNS에 "대장동 씹는 애들은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서승만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은 해외에서도 칭찬했다"며 대장동 사업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저격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서승만은 문화·예술분야의 이 지사 지지 모임에 참여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서승만은 해당 발언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이틀 만인 24일 새벽 "대장동 관련 포스팅 내용에 절대 써서 안 될 말을 쓴 점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대장동이라는 부분으로 말장난을 생각 없이 대장암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웃음에 대한 오만함으로 자아도취했다. 대장암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생각지도 못한 채 포스팅 후에도 잘못을 빨리 인지 하지 못한 부분이 더욱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경솔했던 부분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 마음 상하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단언하지만 저는 1원도 받은 일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담당 직원들과 도시공사, 관련 공무원한테 이건 반드시 나중에 특수부 수사를 받게 될 사안이니 일체 의심 받지 않도록 행동해야 하고, 철저하게 공정하게 해야 된다고 누차 지시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수사 기관의 수사에 대해선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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