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음원사재기' 알았다"…고발인, 불송치 이의신청서 제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17 08:22  |  조회 7315
가수 영탁 / 사진제공 = 서울드라마어워즈
가수 영탁 / 사진제공 = 서울드라마어워즈
가수 영탁을 음원 사재기 혐의로 고발한 고소인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영탁과 그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고발한 고발인 A씨가 지난 15일 영탁에 대한 불송치 결정이 나자 서울경찰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영탁이 음원 사재기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의신청서에 영탁과 이 대표 등 음원순위 조작 공모자들이 같이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다수의 음원사이트 캡처 사진이 전송됐으며 이 대표가 "영탁이도 작업하는 거 아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이 오간 정황을 증거로 들었다.

이 대표는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마케팅 업자에게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이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일이다.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다.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영탁은 무혐의 처분을 받고 불송치 결정됐다.

경찰은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은 사건 검토 후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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