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母 "우리집 돼지과, 미스코리아 나와 신기…태몽은 용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22 07:18  |  조회 144132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야금 인간 문화재이자 배우 이하늬의 모친인 문재숙 명인이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문재숙 명인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문재숙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자,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그리고 신한대 석좌교수다. 그는 가야금산조 명인 故 김죽파 선생으로부터 산조와 풍류, 병창에 이르기까지 오랜 수련을 통해 전수받은 수제자다. 죽파 선생의 성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주를 선보여 왔다.

특히 문재숙 명인은 배우 이하늬의 엄마이자 문희상 전 국회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정계부터 예술가까지 원조 로열 패밀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재숙 명인은 전통 장식이 가득한 집안 내부를 공개했다. 이어 이하늬가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을 때를 기념해 촬영한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집이 좀 돼지과인데 미스코리아가 나와서 신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숙은 이하늬에 대해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며 "(남편과) 우리 마음에는 아직 국악하는 하늬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숙의 남편은 "(이하늬가) 서울대에 다녔으니까 그 길로 가줬으면 했는데 지금은 길이 따로 있나보다 생각한다"고 했다.

방송에는 이하늬가 엄마 문재숙 명인을 위해 등장했다. 문재숙은 "내가 너를 가졌을 때 태몽으로 용꿈을 꾸고 낳았는데 어디서 말을 못했다. 네가 미스코리아에 나간 걸 보고 그때 예사 꿈이 아니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2007년 미스유니버스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4위를 차지했다.

이하늬는 "미스유니버스는 어머니가 디렉터였다. 드레스보다 한복 피팅을 수도 없이 했다"며 "어떻게 하면 한복이 더 멋지게 보일까 하면서 장구춤을 췄다"고 말했다.

문재숙 명인은 딸 이하늬에게 "여자로서 행복도 느껴보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도 느꼈으면 좋겠다. 또 다른 세계를 열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하늬를 보고 싶다. 그게 일이든 결혼이든 너만 행복하면 된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등장해 조카 이하늬의 어린 시절 성격을 언급했다. 그는 "하늬가 언니랑 성격이 반대다. 하늬는 털털해서 맨날 없어져서 보면 시장에 가 있었다"며 이하늬의 친언니 이슬기와의 성격 차이를 전했다. 문희상은 "나는 요즘 (SBS 드라마 '원더우먼'에) 나오는 이하늬가 진짜 이하늬라고 생각한다. 깔깔 웃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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