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케이트 블란쳇 만난다…영화 '그래비티' 감독 신작 캐스팅

'대세' 이어가는 정호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디스클레이머' 출연 확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18 13:16  |  조회 2882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을 맞춘다.

정호연은 영화 '그래비티' '로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캐스팅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정호연은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케이트 블란쳇은 영화 '에비에이터' '블루 재스민' '캐롤' 등에 출연했으며, '아카데미에서 주연상과 조연상을 모두 받은 연기파 배우다. 케빈 클라인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함께 토니상 연극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다.

(왼쪽부터)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사진=AFP/뉴스1
(왼쪽부터)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사진=AFP/뉴스1
정호연이 차기작으로 택한 이 드라마는 작가 르네 나이트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거장 알폰소 쿠아론이 애플TV+에서 선보이는 첫 시리즈물이다.

오랫동안 존경받아온 TV다큐멘터리 기자인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가 침대 옆 테이블에서 발견한 소설책 내용이 자신이 과거에 묻어두고 싶었던 이야기로, 자신이 그 소설의 주요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캐서린 역은 케이트 블란쳇이 맡는다.

정호연은 캐서린의 조수인 킴(Kim) 역을 맡는다. 똑똑하고 활기차며 야망 있는 여성으로, 프로페셔널과 자신감 사이에서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이다.

한편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모델에서 글로벌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미국배우조합상(SAG)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정호연은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이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