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버린 학원도 다녀"…'엄친아' 이승기, 어린시절 '사교육' 고백

SBS '써클 하우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14 15:08  |  조회 10224
/사진=SBS '써클 하우스'
/사진=SBS '써클 하우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어린시절 사교육 경험담을 털어놨다.

14일 저녁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는 '요즘 누가 그렇게 키워요?-슈퍼 마이웨이 요즘 엄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써클 하우스'에는 저마다의 육아 고민을 가진 육아맘·대디들이 찾아왔다.

특히 아이의 원만한 미래를 위해 교육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다는 '헬리콥터 맘'(Helicopter Mom)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헬리콥터 맘이란 자녀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멤돌며 자녀를 지켜보고 통제하는 엄마를 뜻한다.

명문 영어 유치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입시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그는 6세 아이 사교육비로 매달 200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밝힌다. 아이를 상위 3%로 만들기 위해 미술, 발레 학원은 물론 영어, 수학, 가베, 사고력 학원까지 다닌다고.

이에 이승기는 "나도 어렸을 때 사교육을 많이 받았다"며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이승기는 ""바둑, 태권도, 논술뿐 아니라 음악 시간을 위해 탬버린을 배운 적도 있었다"며 과거 끊임 없이 이어졌던 학원 루틴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노홍철은 "이게 진짜 복불복인가 보다"고 말하며 이승기 못지 않은 자신의 화려한 학원 이력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써클 하우스'에서는 23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26살 이혼 후 3년째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혼 당일까지 이어진 싱글맘 전남편의 역대급 기행을 들은 이승기는 "사이코패스 아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한편, 진심으로 싱글맘을 걱정하기도 했다.

'육아알못' MC들마저 한마음 한뜻으로 분노하게 만든 싱글맘의 사연은 14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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