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종혁에 사업 제안…♥서하얀 "우리 대출 진짜 많아" 만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19 06:39  |  조회 1731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삼겹살 사업에 푹 빠진 가운데, 그의 아내 서하얀이 이를 제지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배우 이종혁과 돼지고기 시장조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이종혁과 함께 돼지 반 마리 분량의 고기를 사 와 서하얀을 경악하게 했다. 봉투에서 끊임 없이 계속해서 나오는 돼지고기에 서하얀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종혁은 돼지고기 구입에만 50만원 정도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하얀은 "냉장고에 들어갈 곳도 없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따.

'요식업계 큰손'으로 불리는 임창정은 "혹시 가게를 하게 될 수도 있다"며 돼지고기를 사온 이유를 은근슬쩍 밝혔고, 이후로도 계속 이종혁에게 삼겹살집 동업을 연신 제안을 해 서하얀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러나 임창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비장의 파무침을 선보이는가 하면 간장게장으로 만든 특제 소스를 준비하며 삼겹살집 사업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임창정이 간장 게장으로 만든 특제 소스는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종혁은 "간장 게장 국물을 베이스로 하면 나중에 거기에 있는 게들은 어떡하냐"고 물었다. 이에 임창정은 "게는 서비스로 주자"라고 주장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서하얀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창정이 계속 사업을 추진하려 하자 서하얀은 "우리가 보증금이 어딨냐"고 말렸고, 이종혁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내와 상의해야한다"고 했다.

이종혁은 사업 계획에 대해 아냐고 묻자 서하얀은 "모른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고, 이에 이종혁은 "목숨이 몇 개냐. 괜찮냐 이렇게 해도"라고 물으며 조마조마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창정은 "3개월 전 부터 이미 자리를 다 알아봤다"며 손가락 '2'를 그리며 "네가 이 정도 내고 내가 이 정도 내면 착수는 할 수 있다. 나머지는 장사하면서 갚으면 된다"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하얀은 "아니다. 우리 못 갚은 대출 진짜 많다"며 "이 집은 얻어사는 월세"라며 임창정을 말렸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종혁은 "참나, 사업해서 빚갚으려고?"라며 황당해했다.

또한 서하얀은 사업을 계속 하고 싶어하는 남편 임창정에게 현재 하는 사업을 관리하기도 버거운 상태고, 반 이상 문 닫았다며 만류했다.

이종혁은 결국 임창정의 화려한 언변에 마음이 움직였고, 일단 아내에게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서하얀이 이종혁의 아내에게 연락하겠다며 "언니 알면 엄청 혼날 것 같다"고 하자 이종혁이 다급하게 말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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