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자기가 왕인 줄 안다" 폭로했던 큰누나 공개…"7살차 교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0 09:03  |  조회 68262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딘딘이 첫째 누나 임아리 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딘딘이 큰누나 임아리 씨와 만나 어색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딘딘은 "성인이 되고 나서 큰누나와 둘이 긴 시간을 있어본 적이 없다"며 "큰누나와 함께한 기억은 중학교 2학년 때가 마지막인 것 같다"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딘딘은 큰누나와의 만남을 앞두고 "뭘 해야 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의 어머니 역시 아들과의 통화에서 "너희 둘이 할 게 없지 않냐. 되게 불편하지 않냐"며 걱정했다. 이어 딘딘의 어머니는 "왜 누나랑 관계가 어려운지 속내를 토해내라"고 조언했다.

딘딘과 친한 둘째 누나는 "너랑 나랑 하는 소소한 걸 해보라"고 조언했고, 딘딘은 "숨막힌다"며 "방송 인생 제일 큰 위기"라고 호소했다.

앞서 딘딘은 배우 김정은에게 "큰누나랑 같이 살면서 너무 부딪혀서 누나가 날 때려도 아빠가 뭐라고 안 했다"며 "(누나가 날) 그냥 때렸다. 첫째들은 자기가 집의 왕인 줄 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어 딘딘의 첫째 누나 임아리 씨가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임아리 씨는 "딘딘과 7살 차이 나는 누나다. 얼마 전에 임용돼서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새내기 교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어색한 두 사람의 첫만남이 기대를 모은 가운데, 딘딘을 만난 큰누나는 동생을 만나자마자 인사도 없이 "이거부터 실어"라고 말했고, 이어 누나를 차에 태운 딘딘 역시 "반갑습니다"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딘딘과 그의 누나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정은은 "딘딘이랑 누나랑 눈매, 코끝이 묘하게 닮았다"고 했다.

또한 조준호가 "저렇게 단아하신 분이 정말 딘딘을 때렸냐"며 의아해하자 딘딘은 한숨을 쉬며 "저날 메이크업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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