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라져"…강타가 밝힌 H.O.T. 재결합이 힘든 이유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0 17:22  |  조회 1804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선공개 영상 캡처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선공개 영상 캡처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재결합이 쉽지 않은 속사정을 털어놨다.

10일 저녁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선공개 영상에서 강타와 토니안은 그룹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다시 뭉쳐서 가끔씩이라도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팬들이 많을텐데"라고 하자 성시경은 "1년에 한 번만 하면 안 되냐"며 재결합에 대해 궁금해했다.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선공개 영상 캡처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선공개 영상 캡처
이에 강타는 "해체 이후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자 활동을 하며 살아왔지 않나. 사실은 그거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가 맞고 틀린 게 아닌 서로 너무 달라진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맞추는 게 쉽진 않다"고 말했다.

토니안 역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고집들도 있고, 이해 관계가 있기도 하다"고 거들었다.

강타는 "실제 (콘서트) 제안이 있는 것도 맞고,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사실 할 때마다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저희 이렇게 할 거예요'라고 말씀드리기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20여 년이 지났지 않나. 팬들이 H.O.T.에 투자한 시간이 유지됐으면 한다. 거기에 있는 거 끝이 아니라 이어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쉬운 작업은 아니겠지만 꼭 그렇게 되면 공연장에 가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토니안은 "몇 년 전에 다시 하자는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라며 과거 실제 있었던 재결합 논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H.O.T.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는 10일 저녁 8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