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다른男과 춤추는 ♥안현모에 "기분 묘해, 질투 인정 싫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6 07:38  |  조회 10627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음악 프로듀서 라이머가 아내인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와 댄스스포츠 선생님의 1대 1 레슨에 질투심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지인들과 스크린 골프를 치는 남편 라이머 대신 댄스스포츠 선생님과 개인 레슨을 받는 안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선생님과 손을 꽉 잡고 초밀착한 모습으로 탱고 안무를 소화했다. 두 사람은 양손을 꽉 잡은 채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의지하며 밀고 당기는 동작도 소화했다.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와 춤출 때와는 달리 선생님과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안현모는 "안정감이 있다. 선생님이 잘 잡아주셔서 그렇다. 이렇게 하고 돌 때 1등석 타고 가는 느낌이었다. 너무 편안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라이머는 이를 지켜보며 "무슨 1등석이냐"며 코웃음을 쳤고, 출연진들은 라이머의 질투가 시작되자 이를 지켜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안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남편이랑 탱고를 출 때는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수영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튜브 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편안하게 의지할 수 있는 힘을 주시더라. 그 힘과 내 힘이 만나서 시너지를 냈다. 그 힘을 내가 이용할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연습 중 안현모의 잘못에도 "죄송하다"는 선생님의 모습에 트루디는 "너무 다정하시다"라고 했고, 이은지는 "선생님 목소리도 'ASMR'(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소리)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라이머는 "선생님이 저랑 같이 있을 때와 말투가 다르다. 다정하시긴 한데 저렇게 다정다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지가 "원래 다정다감하시기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자 라이머는 이은지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보냈다. 이에 이은지는 "저를 왜 이렇게 째려보시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의 예민한 반응에 배윤정은 "질투 나나 보다"라고 했고, 라이머는 "질투가 난다기 보다 되게 아름다워보여서 기분이 묘하다. '뭐지?' 그냥 이런 느낌이다. 질투라기보단 이상한, 안 좋은 기분이 난다. 질투라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배윤정이 "쿨해지고 싶은 데 잘 안 되지 않냐"고 하자 라이머는 "썩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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