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연하♥' 최성국 "결혼 약속→식까지 두 달" 서두른 이유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03 06:00  |  조회 12746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을 서두른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최성국,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최성국에게 "결혼 준비로 엄청 바쁠 때 아니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아직 새신랑 아니다. 아직 조금 남았다. 녹화 기준으로 2주 정도 남았다"고 답했다.

최성국은 결혼 준비에 대해 "난 몰랐다. 이렇게 신경 쓰고 준비할 게 많은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대한민국의 결혼 시스템이라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 생각하고 결정할 게 많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숙이 "뭐가 제일 어려웠냐"고 묻자 최성국은 "시작부터 어렵다. 예식장은 어디로 갈 건지, 하다 못해 청첩장을 고르는 데 청첩장의 종이 재질, 글씨체까지 골라야 한다. 생각하지도 못 했던 결정들이 시작된다"고 토로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최성국은 "신혼집은 그냥 저희 집이다. 인테리어는 결혼한 다음에 해야 된다"고 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에 그는 "결혼 약속한 다음에 결혼식까지 기간이 두 달이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놓을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결혼을 급하게 하는 이유에 대해 "장인어른, 장모님이 올해 안에 끝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그 말 앞에 잠깐 붙이셨다. '성국 씨가 나이도 있으니 빨리 하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이 이야기를 들은 김완선은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고 하자 최성국은 "사랑에 나이가 중요하냐"고 받아쳤다.

최성국이 2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깜짝 놀라자 그는 "나도 몰랐는데 나랑 같은 띠더라. 오늘의 운세가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성국은 올해 한국 나이 53세로,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년 여 교제한 24살 연하의 연인 안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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