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주♥' 안재욱 "내가 내 아이 못 안아" 서운함 폭발…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8 13:21  |  조회 4722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 화면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 화면

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아내인 뮤지컬 배우 최현주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서는 신체 발달을 도와줄 '신체 놀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체운동 기능 발달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에게 수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수면 시간을 충분히 해야한다. 낮 시간과 밤 시간의 수면은 질이 다르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밤에 자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늦게 자는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늦게 집에 돌아와서 그때부터 놀아주고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 화면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 화면

또한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재운 후 보통 엄마들이 그때부터 쉬지 않나. 안 자는 아이를 별 방법을 다 써서 겨우 재워놨는데 아빠들이 깨우곤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엄마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소이현은 "뽀뽀하고 싶다고. 우리 딸 얼굴 한 번 보자고. 자는 애를 깨워서 뽀뽀 한 번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남편 인교진의 모습을 폭로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하정 역시 남편 정준호가 그런 행동을 한다며 "똑같다. 왜 그러는 거냐 도대체"라고 토로했다.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 화면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 화면

그러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둔 안재욱은 "안 그래도 저도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아빠 입장을 대변했다.

안재욱은 "저는 로망이 있었다. 8시쯤 퇴근하면 아빠가 일찍 들어가는 편이지 않나. 아이가 잠들어있을 때 쓰다듬고 안고 싶었다. 그런데 그걸 안았다고 세상에"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내가 내 애를 안지도 못 한다는 게, 너무 서운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은 이하정은 "난감하다"고 반응했고, MC 이민정은 "그런데 아이들이 자다가 깨면 다시 안 잔다"고 엄마의 마음을 토로했다.

인교진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모르고 몇 번 그렇게 했었다. 그랬더니 아내가 정말 화를 내면서 '작작 좀 해, 진짜 나 힘들어 죽겠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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