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박애리, 아찔한 3중 추돌 사고에…"심장 내려앉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22 21:57  |  조회 22897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댄서 팝핀현준이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의 교통사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와 함께 출연하는 음악회 리허설 이후 집으로 향했다.

팝핀현준은 박애리를 조수석에 태운 채 직접 운전을 했고, 이에 박애리는 "내가 운전해도 되는데"라고 미안해했다. 그러나 팝핀현준은 "원래 교통사고 후에는 쉬어야 한다"며 걱정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신승환이 "누가 교통사고가 났냐"고 묻자 팝핀현준은 "아내가 얼마 전에 크게 교통사고가 났었다"고 답했다. 일상을 담은 영상을 촬영하기 이틀 전 박애리가 고속도로 주행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

팝핀현준은 뒷차가 박애리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앞차를 들이받는 3중 추돌 사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애리의 교통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차량 뒷부분은 완전히 구겨져 있었고, 차량 앞 좌측 범퍼 부분과 함께 펜더가 박살나 타이어가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었다. 운전석 의자가 휘고,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 이후 박애리가 허리, 무릎 등에 물리치료를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박애리는 "그때는 굉장히 많이 놀랐다"라며 "남편이 걱정할까 봐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었다. 제가 그런 사고가 고속도로에서 처음 났다. 그런데 남편은 다른 지역에서 촬영 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군산에서 그라피티 작업 촬영 중이었다는 팝핀현준은 "마침 마무리하고 밥 먹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아내 전화는 늘 상냥하다. 근데 이날은 전화해서 울더라.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교통사고가 났다더라. 그래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박애리는 "남편이 혼비백산해서 왔다"고 전했고, 팝핀현준은 아내가 사고 위치를 정확하게 몰랐다며 "속이 타들어갔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박애리는 "남편은 그 뒤로 며칠 동안 진정이 안 됐다. 저를 계속 끌어안고 다녔다. 저를 잃을 일이 생길까 봐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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