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잡스' 박재민, 생방송 중 코피 주르륵…"정신 바짝 차리겠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30 10:07  |  조회 2918
/사진=KBS2 '해볼만한 아침 M&W' 방송 화면
/사진=KBS2 '해볼만한 아침 M&W' 방송 화면

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중 코피를 흘렸다.

박재민은 30일 방송된 KBS2 '해볼만한 아침 M&W' 생방송 진행 중 코피를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23분이 지났을 때 쯤 박재민의 코에서 갑자기 코피가 흘러나왔다.

박재민은 깜짝 놀라 고개를 잠시 숙였지만 이어 코피를 흘리는 중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패널과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사진=KBS2 '해볼만한 아침 M&W' 방송 화면
/사진=KBS2 '해볼만한 아침 M&W' 방송 화면

이를 알아챈 공동진행자 이지연 아나운서가 "괜찮냐"라고 묻자 박재민은 "비타민C가 필요한 때"라면서도 "나 괜찮다. 어디 아파 보이냐"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진행을 이어갔다.

박재민은 한번 코피를 닦은 후 방송을 이어갔지만 또다시 코피가 주르륵 흘러 결국 휴지로 코를 막고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패널 이대호 기자가 KBS1 FM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진행을 맡게 됐다고 알리자 박재민은 축하하면서도 "내 위치가 위협을 받는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그러니까 컨디션 관리 잘 해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고 농담했고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한편 박재민은 서울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했으며, 배우일 뿐 아니라 번역가, 작가, 스포츠 해설위원 등으로 일해 직업이 10개라는 '십잡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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