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나운서인데…박지민 비속어 진행, 논란 커지자 '사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25 18:06  |  조회 16853
박지민 MBC 아나운서./사진제공=웨이브
박지민 MBC 아나운서./사진제공=웨이브

박지민 MBC 아나운서가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한 진행에 대해 사과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기자간담회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간담회는 웨이브가 올해 선보일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2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그리고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거래' 등을 미리 소개하는 자리였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자신이 출연한 '피의 게임' 시즌2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하며 행사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와꾸' '삐댔다' '뽕을 뽑는다' 등 은어와 비속어를 사용했고, 출연자인 덱스가 "이번 시즌엔 러브라인이 있다"고 한 뒤 다른 여성 출연자가 그의 말에 호응하자 "뭐야? 너네지?"라며 반말을 하기도 했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 한 취재진이 유튜버 파이에게 '출연 결정에 힘든 부분이 없었냐'고 묻자 박지민 아나운서는 자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질문을 받은 파이는 해당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호와 하승진을 비롯한 '피의 게임' 시즌2 출연진은 'XX' 'X됐다' 등 욕설을 내뱉기도 했으나 이에 대한 제지는 없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행사 종료 후 "오늘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 '피의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신중하지 못했던 태도로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피의 게임2' 촬영 후 오랜만에 만난 플레이어들과 반가움에 들뜬 마음이 앞서, 이를 진정시키지 못한 채 진행자로서 적절치 못한 표현과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많은 기자분들과, 제작진, 출연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박지민 아나운서는 2015년 현대HCN에서 아나운서를 시작했으며, 2016년 연합뉴스TV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에 출연했으며,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 중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