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 "재수생 시절 맨홀 때문에 바닥 안 봐…'오수' 할까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21 09:38  |  조회 2431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영상

아나운서 김대호가 재수생 시절 일화를 전해 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과 공감대를 나눴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는 김대호가 출연한 웹 예능 '라면꼰대4' 9회가 공개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근무를 마친 지 10분 만에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날도 빠른 퇴근 후 유튜브 촬영에 합류해 김풍을 놀라게 했다.

상암 MBC 앞에서 김풍과 만난 김대호는 "3분 9초짜지 라디오 뉴스를 마치고 왔다. 내려오면 2분 걸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풍은 '나 혼자 산다'에서 비바리움(특정한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 조건을 작은 규모로 만들어 작은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던 김대호와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그를 놀라게 했다.

김풍은 "저는 테라리움(습도를 지닌 유리 공간 속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돌을 60㎏나 샀다"고 했고, 김대호는 "비바리움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은데"라며 반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영상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김대호와 김풍은 홍익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것.

김대호는 재수 끝에 04학번으로 입학했다고 밝혔고, 김풍은 삼수 끝에 입학했으나 졸업은 하지 못했다고. 게다가 두 사람은 다른 지역의 같은 재수학원 출신이었다. 두 사람은 해당 학원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 시험봐서 들어가야 하니까"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김풍은 "재수랑 삼수를 안 해본 사람은 인생을 알까 싶다"고 말했고, 김대호는 "잘 모른다고 봐야 한다"며 재수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 영상

김대호는 "저는 재수할 때 바닥을 안 보고 다녔다. 맨홀에 '오수'라고 적힌 걸 볼까봐 그랬다"며 "재수학원에 오수생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거의 직원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와 김풍은 대학 생활을 활발히 참여하지 않은 것 역시 같았다.

김대호는 "나는 학교도 잘 안 다녔다. 심지어 MT도 안 갔다. 그때도 학교가 끝나면 학교를 벗어나기 바빴고 지금은 회사가 끝나면 회사를 벗어나길 바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풍은 "저랑 똑같다"며 깊이 공감하면서도 "나중에 결혼하면 집 나오기 바쁠 것"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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