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김영재 "'송중기 아빠'로 알아봐…실제 10살 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21 23:44  |  조회 4896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배우 김영재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으로 얼굴을 많이 알렸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재는 "아이들이 첫째가 4학년, 둘째가 1학년"이라며 "드라마는 나이 때문에 못 보지만 예능에 나오면 아빠가 이쪽 일을 한다는 걸 보여줄 수 있으니까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영재는 화제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의 3남, 진도준(송중기 분)의 아버지인 진윤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김영재는 데뷔 23년만에 '송중기 아빠'로 새 인생을 살고 있다며 "(사람들이) 제 이름은 모르시고 어디 가면 '중기 아빠'라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 끝나고 남도로 가족 여행을 갔다. 숙소 사장님이 저를 알아보고 자기가 대접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음식점에서는 다랭이마을 이장님이 제 전화번호를 가져가셨다. 요즘 마을 관광객 수가 줄었다고 저한테 홍보를 해 달라고 하시더라. 모두 다랭이 마을로 와주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했다. 김영재는 "송중기 아빠 역할로 섭외를 받고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데' 했었다. 실제로 10살 차이"라고 털어놨다. 이어"아내가 임신했을 때 태교를 송중기가 나온 드라마 '착한 남자'로 했다. 송중기 태교로 태어난 아들을 생각하니까 '난 당연히 중기 아빠다' 생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출연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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