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김영재 "'송중기 아빠'로 알아봐…실제 10살 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21 23: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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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재는 "아이들이 첫째가 4학년, 둘째가 1학년"이라며 "드라마는 나이 때문에 못 보지만 예능에 나오면 아빠가 이쪽 일을 한다는 걸 보여줄 수 있으니까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영재는 화제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의 3남, 진도준(송중기 분)의 아버지인 진윤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김영재는 데뷔 23년만에 '송중기 아빠'로 새 인생을 살고 있다며 "(사람들이) 제 이름은 모르시고 어디 가면 '중기 아빠'라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 끝나고 남도로 가족 여행을 갔다. 숙소 사장님이 저를 알아보고 자기가 대접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음식점에서는 다랭이마을 이장님이 제 전화번호를 가져가셨다. 요즘 마을 관광객 수가 줄었다고 저한테 홍보를 해 달라고 하시더라. 모두 다랭이 마을로 와주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했다. 김영재는 "송중기 아빠 역할로 섭외를 받고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데' 했었다. 실제로 10살 차이"라고 털어놨다. 이어"아내가 임신했을 때 태교를 송중기가 나온 드라마 '착한 남자'로 했다. 송중기 태교로 태어난 아들을 생각하니까 '난 당연히 중기 아빠다' 생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출연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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