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한 번에 '1조' 번 女가수, 스태프한테 '711억' 보너스 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8.02 13:46  |  조회 6168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AFPBBNews=뉴스1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AFPBBNews=뉴스1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공연을 위해 도움을 준 스태프들에게 통 큰 보너스를 지급했다. 보너스 금액만 총 5500만달러(한화 약 711억원)다.

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토요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쇼를 앞두고 트럭 운전사 약 50명에게 각각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너스 수표를 나눠줬다.

한 소식통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투어를 끝나고 곧 멕시코 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보너스는 미국 투어의 성료를 축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럭 운전사뿐 아니라 밴드 멤버 및 댄서, 조명 및 음향 기술자, 케이터링 담당자 등에게도 상당한 금액의 보너스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 미국 피플지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태프들에게 쏜 보너스 금액만 총 5500만달러(약 711억원)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미국 공연 수입으로만 약 1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콘서트다.

그는 미국 공연에 이어 남미,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어 공연 수익 신기록은 계속 갱신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벌어들일 금액을 16억달러(약 2조718억원)로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1989년생으로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공연장에 온 7만명에 달하는 관중들과 공연에서 나온 음악소리가 지진계의 규모 2.3에 달하는 진동을 유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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