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알고 보니 웹툰 회사 부사장?…김구라도 놀란 '반전' 면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8.08 19:38  |  조회 6894
배우 김재원./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재원./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재원이 놀라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9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심쿵!따리 샤바라'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재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 가수 영탁, 코미디언 손민수가 출연한다. 이날 스페셜 MC는 코미디언 장도연이 맡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금붙이와 안경을 착용한 고시원 스타일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7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았지만 "방송에서 자주 언급해 주는 김구라 덕에 매년 나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김재원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아내가 입단속을 했다고 밝힌다.

그는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후 '김도사'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이번엔 사주와 관상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곧바로 금붙이 패션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다 결국 사주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안경을 쓴 이유에 대해선 다래끼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다래끼가 나게 된 이유를 말하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재원은 드라마 '로망스'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그는 과거 자신의 인기에 대해 "2002년 한일월드컵의 열기로 인해 덤으로 걸린 것"이라며 겸손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두 개의 드라마를 촬영하는 일정 때문에 한 달에 10시간 잔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당시 인기 절정의 꽃미남 축구 스타 안정환과 함께 출연한 화장품 광고에서 선보였던 흰 피부와 피지컬을 여전히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재원은 "대만의 4대 천왕이었다"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전성기를 스스로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그는 "결혼 후 팬클럽 회원 60만 명이 날아가더라"라며 씁쓸해해 웃음을 안긴다고.

그는 또 NG를 내 욕을 먹어도, 뺨을 맞아 얼굴이 부어도 미소를 짓게 되면서 '미소 천사'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또한 '붕어빵 외모' 아들 이준이 덕에 잃어버렸던 미소를 되찾고 있는 근황과 함께 비교 사진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재원의 엉뚱한 반전 면모도 공개된다. 그는 "챗 GPT에 교양을 배웠다", "기우제를 올렸다"고 고백하며 호기심에 관한 일화를 털어놓고,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과거 김재원과 통화하다 황당했던 경험담을 전하며 "일반적이지 않다"고 혀를 내두른다고.

김재원이 아들 이준이를 보며 유전자의 힘을 깨달았다고 하자 MC 김구라는 크게 공감하며 "딸이 많이 쓰는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김재원은 배우가 아닌 웹툰 회사 부사장이라는 반전 근황을 공개한다.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고 밝힌 그는 "만화책 대여료 대신 만화책방을 무료로 봐주며 만화책을 모두 읽었다"는 일화로 놀라움을 안긴다.

김재원은 옆에 앉은 영탁이 놀이공원 '덕후'라며 "혼자 안 가본 놀이공원이 없을 정도에 무서운 놀이기구도 즐긴다"고 하자 번지점프를 4번 연속하다 코피를 쏟은 기행을 털어놓는다. 이에 MC 김구라는 "'세상에 이런 일이' 나가 보라"라고 강력히 추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고.

한편 김구라도 혀를 내두른 엉뚱한 김재원의 과거 일화와 반전 근황은 오는 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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