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아나, AI 합성사진 유포 협박받아…"범죄, 책임지게 될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2 10:52  |  조회 19793
곽민선 아나, AI 합성사진 유포 협박받아…"범죄, 책임지게 될 것"
아나운서 곽민선이 AI를 이용한 합성 사진으로 협박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1일 곽민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장과 함께 "안녕하세요, 곽민선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곽민선은 "누군가가 저를 AI로 합성한 사진 수십 여장을 보내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 및 판매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연락해왔습니다"라며 "답변드리자면 놀라운 기술력이고 아름다운 사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범죄이며 저는 도울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 본인도 그 선택에 대해서는 꼭 책임을 지게 되실 겁니다. 더 가치 있는 일에 능력을 사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곽민선 아나, AI 합성사진 유포 협박받아…"범죄, 책임지게 될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곽민선의 얼굴에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모습이 담겨 있다.

곽민선은 2016년 MTN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SPOTV GAMES에서 '피파 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등을 포함해 다양한 e스포츠 진행을 맡아 왔다.

게임 리그 진행 중 해외 축구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축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축구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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