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두 명' 이승연, 5년 만에 만난 父 "괘씸해" 친모 원망에 오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01 14: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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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
오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이 아버지와 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1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승연은 "아버지를 마주 볼 용기가 없었다"고 고백하고, 그의 부친은 "일이 바쁘니까 그렇겠지 하고 이해했다"며 딸을 향한 그리움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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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
이승연의 아버지는 5년 만의 재회에 딸을 와락 껴안은 채 눈물을 짓지만 이승연은 "저는 불편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나를 딸보다는 헤어진 엄마의 분신처럼 생각한다"며 상반된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승연의 친엄마가 한국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에 이승연의 아버지는 "괘씸하기 짝이 없다, 내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얘기 안 하더냐"라며 이승연의 친엄마를 향한 원망을 쏟아내 이승연을 무너지게 한다.
이승연은 "너무 화가 나고 너무 답답한데 아빠가 짠하다. 뭐 이런 뒤죽박죽인 게 있나"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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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이승연은 아버지에 대해 "86세에도 멋있고 훤칠하시고, 시대의 한량 같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버지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가족에게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어머니와 길러주신 새어머니가 계시다. (아빠 때문에) 엄마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빠는 전혀 그렇다고 생각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쭉 지켜본 아빠는 친엄마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사랑이 있었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
또한 이승연은 아버지에게 "왜 이렇게 엄마들한테 못 했냐"고 묻고, 아버지는 "엄마가 나한테 못 한 거지 내가 엄마한테 못 한 게 어딨나. 지금 엄마도 괘씸하고 친엄마도 괘씸하기 짝이 없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이승연은 "아빠 그럼 안 되는 거야"라며 자리를 뜬 뒤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년 만에 만나는 이승연 부녀의 애증 스토리는 오는 6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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