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27세에 10세 연상 남편과 결혼…"내가 먼저 청혼"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20 14:5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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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
배우 정다혜가 어린 나이에 10살 연상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20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채 역으로 사랑받은 데뷔 22년 차 배우 정다혜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혜는 27살 어린 나이에 결혼 후 30대를 오롯이 육아로 보내며 일, 세상과 단절됐다고 고백한다.
정다혜는 "나를 돌보지 못하는 30대를 지나고 보니까 괜히 억울하고 힘든 거 같기도 하다"며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며 겪은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한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
MC 현영은 "왜 그렇게 빨리 결혼했냐"며 궁금해하고, 정다혜는 "연애하고 있을 당시 남편이 37살이었다. '나랑 헤어지면 노총각 만드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고, 남편이 '그럼 나야 고맙지'라고 답했다"고 답한다.
그런가 하면 정다혜는 어머니, 아이들과 함께 글램핑장에서 힐링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할 야외 놀이로 '복싱'을 준비하고, 현란한 스텝과 남다른 복싱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정다혜는 20살 때 작품을 위해 복싱을 배웠다며 "관장님이 나를 선수시키고 싶어 하셨다.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라고 밝힌다.
또한 결혼 후 제주살이를 했던 정다혜는 3년간의 '제주댁' 삶을 끝내고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를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그는 "내가 여유로운 성격이라 전원생활과 자연이 잘 맞는 사람인 줄 알았다. 살아보니 '역시 나는 서울 사람이구나' 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제주도에 내린 폭설 탓에 차를 움직이지 못해 아이들과 함께 3일 내내 콜라비만 먹어야 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다혜는 미국 유학파 출신 사업가 남편과 2011년 결혼 후 5개월 만인 2012년 3월 첫 임신 소식을 전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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