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벤 의미심장 글, 남편 때문이었나…4일 전 게시물 보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29 14:23  |  조회 35554
/사진=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며칠 전 그가 올린 의미심장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5일 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자업자득 인과응보"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해당 글은 전 소속사와의 음원 정산 소송 중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으나, 29일 벤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혼과 관련된 글이 아니었냐는 반응이다.

29일 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이혼한 게 맞다"라며 "법적 절차는 마무리됐고 최종 이혼 신고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벤은 지난해 말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

벤은 1991년생으로 2019년부터 이욱 W 재단 이사장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1년 6월 결혼식을 치렀고 2023년 2월 벤은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4년 이혼하게 됐다.

W 재단은 자연 보전 캠페인, 기후난민 긴급구호 등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W 재단 이사장 이욱은 2020년 12월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으로 휩싸인 바 있다.

현재 벤은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상대로 음원 정산 소송 중이다.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3월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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