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욕자' 전민기 "몸 좋은 남자들, ♥아내에 '만나자' DM 보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11 09:4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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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정선영(예명 정미녀), 방송인 전민기./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 나 말고 잘 보일 사람 있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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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
이를 들은 MC 최은경은 "그것도 정말 신경 쓰이겠다"라며 걱정했다.
전민기는 "제가 소성욕자 연대의 대표"라며 "성욕이 조금 적은 편이다. 없는 것은 아니고 못 하는 것도 절대 아니다. 단지 횟수가 적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민기는 "그런데 이걸 오해하는 친구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아내에게 보낸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이 버젓이 눈 뜨고 있는데 저를 제쳐버리고, 도려내더라.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면 몸 좋은 남자들이더라. 헬스하고 그런 남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보내더라. '저를 한 번 만나보면 어떠냐', '방송 잘 보고 있다' 등 많이 온다. 처음에는 '아이고' 하다가 점점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일이 제가 메시지를 보낼 수는 없고 그래서 이렇게 방송 나와서 이야기하는 거다. 내가 너희 다 보고 있다"며 강력 경고했다.
MC 최은경이 "헬스 하는 분들은 이거 안 볼 텐데"라고 하자 전민기는 "특별히 이번 방송은 재방을 많이 돌려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 정선영 부부는 2022년 7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해 성욕 차이로 인한 부부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정선영은 "저는 스킨십도 좋아하고 (남편과) 잠자리 갖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다. 저는 몸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마음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결혼 후 첫날밤에도 남편 전민기가 잠들어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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