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오늘 '전국노래자랑' 첫 촬영…김신영 논란 지울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2 10:22  |  조회 2742
방송인 남희석 /사진=이동훈 기자
방송인 남희석 /사진=이동훈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첫 MC로서 촬영에 나선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남희석은 이날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서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석한다. 기존 MC였던 김신영의 하차 이후 첫 진행을 맡는 남희석의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4일 남희석은 "누가 해도 부담이 되는 자리이고 정말 어려운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을 맡아온 신영이가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진행을 하겠다. 제 나이에 맞게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국노래자랑'은 앞서 KBS가 김신영에게 프로그램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있었다. KBS 측은 김신영의 하차에 대해 시청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 측은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방송을 이끌었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1년 반 동안 이어온 '전국노래자랑' MC 여정을 마무리했다. 신영이 마지막 진행을 본 인천 서구 편은 오는 24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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