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가정사 언급 "그 사건 이후 돈거래 NO…결혼 옳은 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1 17: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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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유튜브 영상 갈무리 |
21일 박수홍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에서는 개그맨 손헌수, 김인석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토크 영상을 공개한다.
야홍식당 측에 따르면 최근 박수홍은 손헌수와 김인석을 "내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며 식당으로 초대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인석은 "생각해보면 결혼 전 우리는 연휴 때 늘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인석이 결혼 때 속으로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결혼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열매가 열려있는데 우리가 그걸 안 취하고 계속 미룬 것"이라며 "결국 내가 옳은 길을 갔다"라며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아픈 가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님한테 인생을 많이 배운다. 좋은 쪽도 배우고, 좀 실수하며 반면교사 삼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수홍은 "내가 전국적으로 그런 사람이 됐다. 나는 그 사건 이후로 돈거래를 안 한다"라며 자신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 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재판 도중 박수홍은 부모에게서도 호의적인 증언을 듣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심 재판부는 박수홍 친형에게 62억원 중 21억원에 대한 횡령이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형수는 공모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전부 무죄 판결받았다. 현재 검찰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상태다.
박수홍은 2021년 23살 연하의 김다예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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