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화농성 한선염' 고통 고백…"엉덩이에 피고름이 철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17 06:13  |  조회 16010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 /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 /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화농성 한선염의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은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겸 배우 남규리,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 가수 조권, 윤수현, 배우 정이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 영상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MC 전현무는 "종기가 있어서 유명한데,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 조회수가 116만회가 나왔다"고 이홍기를 소개했다.

이에 이홍기는 "'종기'라는 단어가 있지 않나. 약간 혐오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알렸다.

그는 "화농성 한선염은 완치가 없다"며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안 된다. 짜도 아물고 다시 생긴다"고 토로했다. 이어 "많은 분이 앓고 계시는데 비웃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안 씻었냐'고 할까 봐 얘기를 못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홍기는 자신도 화농성 한선염의 고통을 겪고 있기에 "캠페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저는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이홍기는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터졌다. 피가 철철 나고 고름이 철철 나고 여벌 팬티를 들고 다닐 정도로 심각했다. 여드름처럼 그런 느낌의 고통, 통증의 깊이가 아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있으면 '엉덩이 선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아팠다"며 고통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그는 "이걸 찍고 나서 같은 지병을 가진 분들에게 굉장히 많은 연락이 왔다"며 "우리나라에만 2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엉덩이에 어린이 주먹만 한 크기로 발병해 수술했다고 밝혔다.

MC 조현아가 "그러면 앉을 수가 없지 않나"라며 놀라자 이홍기는 "그래서 저는 '스타킹' 녹화도 한 번은 저 혼자 못 나갔다. 앉을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콘서트가 취소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창피한 일이 아니니까 당당하게 병원에 찾아가시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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