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무안 주던데" 지적에…이소라 "세게 장난친 것" 해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18 08:24  |  조회 1086
모델 이소라./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라이브 영상
모델 이소라./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라이브 영상

모델 이소라가 가수 이효리가 자신을 무안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이소라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를 통해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누리꾼은 "연예인 섭외는 정말 직접 하시나. 저번에 이효리 님이 약간 무안 주시던데. 앞으로도 계속 직접 섭외하실 거냐"고 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라이브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라이브 영상

지난 2월 이소라가 진행하는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에는 이효리가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소라는 자신이 직접 '슈퍼마켙 소라'에 섭외했을 때 이효리가 흔쾌히 수락해줘 고맙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머뭇거리다 "(솔직히) 말해도 되죠?"라고 묻고는 "나는 사회자가 직접 연락해서 섭외하는 거 진짜 싫어한다. 왜냐하면 거절하고 싶어도 거절하기가 어려우니까. 그래서 회사 통하고 연락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거절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소라는 이효리의 돌직구 발언에 "그래서 내가 (직접) 한 거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소라는 "그게 저희가 약간 편집이 그렇게 된 거지, 효리가 장난친 거다. 그 장난을 저도 재밌게 받아주고"라고 해명했다.

그는 "저희가 사석에서 만나면 장난을 세게 치니까 그런 장난을 더 세게 쳐서 더 (방송을) 세게 하려고 했는데, 방송이 세게 되면 세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를 직접 섭외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친구들이 부르면 그 방송에 나가는 거다. 친구들을 부를 수 있으니까 어디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다. 그게 연예인들이 하는 방송의 매력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효리 씨에게 좀 미안했다. 장난치려고 한 건데, 우리 프로그램 나왔는데"라며 사람들의 오해를 부른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 누리꾼이 "거친 방송 좋다"고 반응하자 이소라는 "전 지금 거친 것도 아니지 않나. 저 너무 순한 거 아니냐"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점점 거칠어지는 것 같다"고 하자 이소라는 "쌓이는 세월만큼 안에 쌓인 게 있지 않나. 얼마나 많은 한과 욕이 쌓여있겠나. 이게 나오는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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