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 윤용현, 처가서 결혼 반대…"사주에 애 없다고" 황당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05 12:47  |  조회 33550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윤용현이 9살 연하 아내와 결혼 당시 처가의 반대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그거 다 미신이에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MC 최은경은 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윤용현에게 "나이 차이가 나니까 궁합 문제로 처가에서 반대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윤용현은 "아내와 우연히 만났다. 후배가 결혼하는데 사회를 봐달라고 했다. 드라마 촬영하다가 도저히 갈 수 없는 스케줄인데 지방 결혼식장에 가서 사회를 봐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원래 사회자 반대편에 축주자가 있지 않나. 그곳은 악기가 사회자 쪽에 있었다. 피아노 치는 아내가 괜찮길래 사회 보면서 관심 표현을 했다. 저는 나름 '야인시대'에도 출연하고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는데 아내가 모른 척 하기에 기분이 상했다. 그래도 주변 도움으로 어찌저찌 만나 결혼 얘기까지 오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용현은 처가의 반대에 부딪혀야 했다. 그는 "당시 아내가 순천시립합창단 반주자였다. 공무원 부장급 정도 월급을 받았다. 그 동네에서는 판·검사 등에게 신붓감 0순위였다. 나는 연예인이라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다. 그래서 처가에서 반대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윤용현 처가에서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윤용현은 "어느날 처제가 '엄마가 중요한 일이 있으면 무속인을 찾아가는데, 형부랑 우리 언니 사이에는 애가 없다고 했다더라'라고 하더라. 그 얘기가 황당했다. 애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는 건데 왜 애가 없다고 결혼을 반대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윤용현은 처가로 달려가 "애 없어도 되고, 이 여자가 좋으니 결혼만 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애 없어도 상관 없다"며 장모님을 설득했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했는데 잠만 자면 애가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용현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왕초' '야인시대' '영웅시대' '제5공화국' '대조영' '자이언트'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07년 4월 9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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