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투병' 서장훈 결국 눈물 왈칵…폐암 사연자에 "미안해하지 말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07 08:23 | 조회
66395
/사진=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폐암 4기 진단받고 투병 중이라는 44세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오글거리는 걸 못 하다가 이제는 표현하고 싶은데 눈물이 나와서 못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후회 없이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임상치료 중이라는 사연자는 "폐암 4기라서 림프선 등에 전이가 된 상태"라며 "지금 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식사이다 보니까 가족들이 잘 챙겨준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남편과 24살, 20살 두 딸이 있다고.
이수근은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기분이겠지만 "하루하루 희망적으로 엄마 용기 낼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
그러면서 "나중에 어떻게 결과가 어떻든 남겨진 사람들은 그거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미안해하지 말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 모친도 수년째 투병 중으로 알려진 바 있다.
서장훈은 "지금 좋은 표현, 말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지금 이 상황에선 이기적이어도 된다. 이기적 이게라도 지금 병을 치료하는 데 집중해라. 그게 가족들에게도 가장 힘이 된다"라고 응원했다.
이수근은 "아픈 건 미안한 게 아니다. 내가 아픈데 왜 미안하냐. 힘내고.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서장훈도 "힘내고 잘 먹고 치료 잘 받아라. 꼭 나을 거다. 파이팅"이라며 쾌유를 바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