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친부 김충훈 '복면가왕' 등장…"방송하기 힘들었다" 근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13 05:48  |  조회 85847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로 알려진 그룹 세븐돌핀스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럭키 박스와 용돈 박스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해 각자의 감성에 맞게 열창했다. 무대 후 김종서는 "여기 나오셨을 리가 했는데 제가 같은 무대에 섰기 때문에 정확한 거 같다"라며 용돈 박스를 김충훈이라고 추측했다.

럭키 박스가 70표를 받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용돈 박스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가창하며 복면을 벗었고, 용돈 박스는 세븐돌핀스 보컬 김충훈으로 확인됐다.

김충훈은 "김종서와 함께 한 무대를 기억한다"며 "잘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서는 눈물을 터뜨렸다.

김종서는 "1980년대 참 따뜻했던 기억이 난다. 시나위 활동이 끝나고 나와 서태지가 다양한 장르 음악을 하자고 했을 때고, 당시 김충훈은 이미 슈퍼스타였다. 무대 매너 등을 많이 배웠다"라고 회상했다.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김충훈은 데뷔 45년 차다.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지난해 6월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복면가왕'에 신인의 마음으로 출연했다는 김충훈은 "데뷔한 건 오래됐지만, 방송 활동 경험은 많이 없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며 그동안 방송 활동이 적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일하면서 방송하기란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충훈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작년 6월에 제 생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했는데 살아있음을 느꼈다. 곡도 더 많이 써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곡들 들려주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1980년대 록 밴드 세븐 돌핀스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한 김충훈은 솔로로 전향한 뒤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를 히트시키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9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가문의 영광'(NEW VER.)을 새롭게 편곡해 발매하기도 했다.

김충훈은 지난달 13일 재혼했다. 그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찌감치 부부 생활을 해온 아내 안모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가수 김주나가 있다.

당시 아들 김수현이 결혼식에 불참해 관심을 모았는데,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부담을 주길 원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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