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선영 "촬영 중 엑셀 세게 밟아 사고…폐차했다"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13 17:31  |  조회 3376
배우 곽선영./사진=ENA
배우 곽선영./사진=ENA

배우 곽선영이 드라마 '크래시' 촬영 중 자동차 사고를 냈다고 고백했다.

곽선영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선영을 비롯해 배우 이민기, 허성태, 이호철, 문희,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반장 민소희 역을 맡은 곽선영은 이날 자동차 추격신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곽선영은 "(추격신) 연습을 많이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긴장감이 더해지고, 누구도 다치면 안 돼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무술팀이 너무 잘 돌봐주셨고, 감독님 모두가 안전하게 잘 마치자는 목표를 향해 갔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넓은 장소에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곽선영은 "드리프트까지는 완벽하게 성공했다"면서도 "이번에 에피소드 큰 거 한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드리프트하고 나서 후진 후 J턴이었는데, 후진을 빠른 속도로 해본 적이 없었다. 저도 모르게 세게 엑셀을 밟아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차를 폐차시켰다. 오래된 귀한 각그랜저 하나를 망가뜨려서 큰 사고를 쳤지만 그래도 잘 끝냈다. 크게 다치진 않았다. 잘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교통 범죄수사팀의 직진 수사극으로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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