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들, 사고 후 근황…"중환자실→이마 흉터·깁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9.10 16: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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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팍스가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열린 자신이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 '아웃도어 블러드'(Without Blood)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AFPBBNews=뉴스1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의 둘째 아들 팍스(21)가 교통사고 이후 두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둘째 아들 팍스는 지난 8일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열린 영화 '아웃도어 블러드'(Without Blood)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작품이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팍스와 다정히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사고 두 달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팍스의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안젤리나 졸리는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한 블랙 드레스에 긴 장갑을 낀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으며, 팍스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슈트를 갖춰 입고,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둘째 아들 팍스가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열린 영화 '아웃도어 블러드'(Without Blood)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작품이다. /AFPBBNews=뉴스1 |
특히 팍스의 왼쪽 이마에는 큰 흉터가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팔 재킷 소매 아래로는 검은색 팔 깁스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팍스는 지난 7월29일 오후 5시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스 펠리스 대로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전기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교통 체증이 심한 퇴근 시간, 신호등에 다다르면서 교차로에 멈춰 선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당시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던 팍스는 현장에서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고 머리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의료진은 경미한 뇌출혈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적인 외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던 팍스는 지난달 5일 퇴원했으며, 물리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팍스는 경주나 묘기, 스턴트 라이딩 등에 사용되는 'BMX' 스타일의 전기 자전거를 헬멧 없이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2014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 전 매덕스, 자하라, 팍스를 입양했으며,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안을 뒀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2016년 파경을 맞았으며, 이혼 소송 3년 만인 2019년 완전히 갈라선 후로도 재산 분할과 자녀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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