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더 건강하게" 글 일주일만에…'살림남2' 이희철 사망 비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08 07:1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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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희철.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다.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기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며 "내 연락처,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방송인 이희철. /사진=이희철 인스타그램 |
당시 이희철은 압구정 힙플레이스의 사장이자 포토그래퍼, 비주얼 디렉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프로 N잡러'로 소개됐다. 풍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인물로도 알려졌다.
이희철은 한남동 부촌에 사는 일상과 함께 "집에 있는 화장품 모두 합치면 약 5000만원 정도"라며 '화장품실'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화장품으로 가득 찬 화장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희철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소망을 남긴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당시 이희철은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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