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힘든 때 지나면 좋은 날 올 것"
토트넘 홋스퍼와 2026년 여름까지 동행…최근 이적설 무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08 14: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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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1년 계약 연장 발표 이후 소감을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소셜미디어) |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오는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재계약 발표 이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1년 계약 연장에 대해 "매우 감사한 일이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이 팀에서 보낸 거의 10년의 시간을 사랑한다. 또 다른 한 해를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1년 계약 연장 발표 이후 소감을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소셜미디어) |
손흥민은 최근 겪고 있는 팀의 부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바닥을 찍은 뒤에는 다시 뛰어오를 시간이 온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시 올라갈 때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반드시 좋은 시간이 반드시 찾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소셜미디어) |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옵션을 발동시켰고, 이로 인해 라이벌 클럽들이 여름에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졌다"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2021-22 시즌 EPL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부츠'를 수상하는 등 여러 개인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EPL 통산 득점 공동 18위(125골)에 오르는 놀라운 활약을 했으나 팀 우승을 이루진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팀에 잔류한 가운데, 우승을 향한 토트넘의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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