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X같이 생겨" 악플 본 에스파 윈터…"강아지상" 의연한 대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0 21: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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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 사진은 지난해 11월30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MMA 2024'(제16회 멜론 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지난 8일 윈터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윈터는 일부 누리꾼들이 남긴 도가 지나친 악성 댓글에도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윈터는 "너는 왜 아직 죽지 않았어"라는 막말로 가득 채우고 담배 이모티콘을 덧붙인 악플에 "흡연은 건강에 해로워요♥"라고 답했다. "개 X같이 생긴 X"이라는 충격적인 욕설에는 "강아지상"이라고 반응했다.
최근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한 악플도 있었다. 한 누리꾼이 "데이트 끄고 잠이나 원 없이 평생 디비 자쇼 그럼"이라고 하자 윈터는 "아이스크림 먹어.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라고 악플 작성자를 오히려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 에스파 윈터의 위버스에 달린 악성 댓글들. 윈터가 악플러들에게 답글을 달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팬들은 "악플에 굳이 대답해주지 말았으면" "의연하게 대처했어도 상처가 얼마나 크겠어" "아티스트도 사람인데" "위버스까지 들어와서 욕하는 애들은 인생을 대체 어떻게 사는 건가"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스파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댓글을 종합적으로 수집해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윈터는 2023년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재돼 해당 글 게시자에 대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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