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죽고 싶다며 속 썩인 아들, ♥남편이 해결"…육아 어땠길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3 12:2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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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지선.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김지선이 출연해 연극 '사랑해, 엄마'에 함께 출연 중인 코미디언 조혜련, 김효진과 후배 코미디언 변기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잘 알려진 김지선은 네 자녀의 엄마로서 무려 네 번의 사춘기를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중에서도 사춘기를 유난히 힘들게 보냈던 둘째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자신만의 육아 철학을 밝힌다.
김지선은 "둘째 아들이 어느 날 '죽고 싶다'고 벽에 써놓았더라. 학교도 안 다니겠다고 하고 속을 많이 썩였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한다.
이어 "이때 남편이 처신을 잘했다. 아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위로해 주더라. 부모는 믿고 기다려줄 수밖에 없다"며 남편의 현명한 육아 방식에 감동했던 순간을 전한다.
그랬던 둘째 아들은 이제 래퍼 '시바'(SIVAA)로 변신했다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지선은 래퍼로 변신한 아들에 대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800만이다. 첫 음원 수익을 선물이라고 줬다. 이를 본 첫째 아들 또한 (질 수 없었는지) 용돈을 건네주더라"라며 아들 자랑을 이어간다.
코미디언 조혜련.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18살까지 사춘기를 호되게 보냈다. 그러던 우주가 대학교에 가서 어느 날 학교 동아리 모임에 강연을 부탁하더라. 강연 중 (객석에 앉아 있던) 우주가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고 전한다.
그는 끝나고 나서는 "(아들이) '엄마 너무 멋있었어'라고 했다"고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코미디언 김효진.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
그는 "계획치 않은 자연임신이었다. 1~2%의 확률이라더라. 둘째 출산 당시, 자궁근종이 크게 있었는데 그게 산도를 막고 있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져 긴급 제왕 절개를 해 아이를 낳았다. 운이 좋게 제왕 절개와 함께 근종까지 떼어낼 수 있었다. 딸이 태어나면서 효도를 한 것"이라고 전한다. 이에 변기수는 "40대 중반에 아직도 해?"라며 화끈한 질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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