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11살연하 여친과 극적 재결합…"메신저 사진 다 지워 충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4 06:42  |  조회 1829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방송인 심현섭이 여자친구 정영림과 이별 5일 만에 극적 재결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정영림의 이별 선언 이후 폐인이 됐던 심현섭이 정신을 차리고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울산에 있는 예비 신혼집에서 제작진을 맞이한 심현섭은 모처럼 미소를 다시 찾은 모습이었다. 지난주 심현섭은 이별에 눈물을 흘렸고 정영임은 제작진의 연락조차 받지 않아 걱정을 산 바 있다.

심현섭은 "많은 분께 질타를 받았다"며 "말을 무조건 받아주고 호응을 잘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재결합 후 첫 데이트에서 심현섭은 선물과 감기약 등을 챙기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은 "믿기 힘들겠지만, 오빠가 이렇게 변해가네? 싶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정영림은 "오늘 변화된 모습 즐겨볼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심현섭은 "영림씨가 워낙 배려심도 많다. 잘 웃어주니까 계속 웃기려 한 것 같다. 이게 자상한 걸로 착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중 심현섭은 "궁금한 것이 있다"며 "제작진이 메신저에 찍은 사진 다 없어졌다더라. 큰 충격 받았다. 싸우면 여자들 다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정영림은 "싸워서가 아니라 진짜 그만 만나려 했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정영림은 "잠깐 이번에 연락 안 하며 느낀 건, 그만 만나려 오빠를 정리했는데 내가 생각보다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있더라"고 고백했다. 심현섭은 "내가 더 잘하겠다. 걱정 안 끼치게"라고 약속했다.

영상 편지를 보여주고 무릎 꿇고 꽃다발을 바친 심현섭은 "항상 믿어주고, 내가 섬세하게 잘 공감 이해 수용 다 잘할게. 고마워"라며 자신을 다시 받아준 정영림에게 허술하지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심현섭은 정영림과 결혼을 하기 위해 부모님께 결혼 승락을 받으러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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