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입었어? SM콘 의상 재탕 논란…이특 "그렇게 싸지 않아" 속사정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4 14:5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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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사진=머니투데이 DB |
이특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트기트기 이특'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11, 1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의 의상 재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공연에 출연한 그룹 NCT 드림, NCT 127,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과거 선보였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이에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의상 재탕'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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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기트기 이특'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의 의상 재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트기트기 이특' 라이브 영상 |
이특은 "이번 SM 콘서트 (의상이) 몇 년 전 옷 재탕 아니냐고 하더라. 사실 이번 공연 자체가 제작비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의상을) 제작하면 활동비로 빠지고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거고. 공연이 많지 않아서 한 번 입었던 옷들은 다시 입었다. 그렇게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렇게 의상 제작하면 몇백만원 나온다. 더 나올 수도 있다"며 "가수 의상이 협찬도 있고, 제작도 있다. (몸) 치수 다 재서 치수대로 원단을 구입해서 직접 제작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싸지 않다"고 했다.
이특은 "제가 자꾸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해가 생길 수가 있어서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열심히 했는데 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또 재탕한 거 아니냐', '일을 하는 거냐 마는 거냐'라고 할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이라고 직접 나서서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제가 이야기해야 팬들도 '아, 그랬구나'하고 할 텐데. 제가 말을 안 하면 온전히 스타일리스트만 욕을 바가지로 먹을 거 아니냐.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특은 "의상을 제작하면 공연 제작비로 들어가거나 우리 활동비로 빠진다. 비싼 돈 들여 맞춰서 한 번 입고 안 입게 되면 아까울 때가 있다. 그런 건 나중에 행사에서 입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또 입었을 때는 이유가 있다.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재탕하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오늘 입은 걸 내일 입고, 내일 입은 걸 또 입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얼굴로 커버했다. 그때랑 지금이랑 헤어, 메이크업이 같지 않으니까 또 새로운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특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쁜 옷 한 번밖에 안 입으면 아깝지 않나. 재활용 좋다" "옷이 언제부터 일회용이었나" "의상 바꿨는데 못생긴 게 더 화난다" "그럼 비싼 돈 주고 제작한 의상 한 번 입고 처박아두냐" "내가 좋아하는 의상 재탕해줘서 행복했다" "의상 비용 줄이고 다른데 돈 써서 무대가 더 좋아지면 좋겠다" "한 번 입고 버리는 게 더 욕먹을 일 아니냐" 등 의상 재탕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팬이면 기대한 새로운 모습들이 있을 테니까 논란이 이해는 된다" "티켓은 비싼데 의상 재탕하면 관객은 황당할 듯"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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