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 울린 김준호 프러포즈…이상민 "재혼 성공하니 울컥"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5 08:25  |  조회 677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개그맨 김준호가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가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이상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준호는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프러포즈를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김준호는 "상민이 형 덕분에 성대하게 프러포즈했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넌 왜 하필이면 내 옆에서 울어서 나도 울게 하냐"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대체 형은 왜 운 거야? 난 감동해서 울 수 있는데 형은 왜?"라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이상민은 "네가 막 어깨를 흔들면서 이상하게 울어서 나도 울었다"라고 답하며 민망해했다. 김준호는 "옷에 얼굴을 박고 울더라"며 놀려댔다.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보며 운 실제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이게 ('돌싱'끼리) 동병상련이라고, 한 명이 (재혼에) 성공하는 걸 보니까, 울컥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스튜디오에서 보던 장훈이 형(서장훈)도 울었다더라. 희한하게 (같은 처지인) '돌싱'들만 울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올해 결혼식을 예고한 바 있다. 연예계 마당발인 두 사람은 하객을 1000명 정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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