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남편, 중고거래 하다 바람나" 혼외자에 충격…집까지 빼돌렸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6 16:45  |  조회 773
/사진=티캐스트·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선공개 영상
/사진=티캐스트·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선공개 영상
19년을 함께하며 내조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6일 밤 10시 방송되는 티캐스트·드라마큐브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남편 내조에 전념하다 배신을 당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인 아내는 하던 공부도 그만두고 남편 내조에 힘썼고, 그 덕에 남편은 꿈꾸던 교수에 임용됐다고 했다.

/사진=티캐스트·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예고, 선공개 영상
/사진=티캐스트·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예고, 선공개 영상
아내를 끔찍이 아끼던 남편은 어느 날 중고 거래 앱을 통해 한 여성을 만났고, 그 뒤로 중고 거래를 하는 척 만남을 이어오다 아내에게 발각된다.

아내가 추궁하자 남편은 "그냥 딱 한 번 실수한 것이다. 몇 번 만나지도 않았다"라고 핑계를 대고, 이어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굳게 약속하며 사건을 정리한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내에게 수상한 남성이 등장하면서 일상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 남성은 아내에게 앞뒤 따지지 않고 대시하고, 그 틈을 타 남편은 전에 불륜을 저질렀던 여성과 다시 만남을 이어간다.

선공개 영상 속 아내는 부동산에서 남편이 같이 사는 집을 내연녀에게 매매 형식으로 증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동산 사장은 "값을 확 낮춰 거래했다"며 "지난번에 친척분과 같이 오셨더라"라고 전한다. 아내도 모르게 남편 명의였던 집은 내연녀 명의로 바뀌어 있었다.

게다가 남편은 내연녀와의 사이에 아이까지 가졌고, 아내는 내연녀가 만삭이 됐을 때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다.

내연녀와의 밀회 현장을 덮친 아내에게 남편은 "우리 둘 다 헤어지려고 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어떡하냐. 내 자식 가진 여자를 버리냐"며 뻔뻔하게 나왔다.

아내는 "그래서 아파트까지 빼돌렸냐. 차라리 솔직하게 이혼하자고 말하지 그랬나. 어떻게 우리 사이를 이런 식으로 끝장낼 수 있냐"며 오열한다.

그러나 내연녀는 "어차피 다 끝난 마당에 추하게 굴지 말고 돌아가라. 이젠 내가 이 남자 아내고, 이 남자 아이 엄마다. 당신 자리는 더 이상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남편은 "우리 서로 이성적이고 품위 있게 끝내자"고 요구하지만, 아내는 "그래서 생판 모르는 양아치에게 돈 주고 네 아내랑 자라고 시켰냐"고 분노한다. 그러자 남편은 "솔직히 너도 젊은 놈한테 설레지 않았느냐"고 받아쳐 충격을 더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현모는 "(남편이 근무하는) 대학교에 소문내야 한다"며 분노한다.

'끝내주는 부부'는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지만 끝내 이별에 직면한 부부의 이야기를 드라마 형태로 살펴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모델 이소라, 코미디언 김원훈, 방송인 안현모, 정미녀,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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