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측 '60억 세금 탈루설'에 "고의적 누락 아냐…추징금 완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7 13:1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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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17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세무 대리인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은 이하늬와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소득세 등 약 60억원을 추징했다.
이하늬의 이번 추징금은 과거 배우 송혜교(35억원)와 권상우(10억원), 박희순(8억원) 등에 부과한 추징금과 비교해도 높은 금액으로 눈길을 끈다.
국세청이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배경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이하늬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련 비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하늬와 사람 엔터 간의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5일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했다. 이후 사명을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 2022년 9월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바꿨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사내이사를 맡았다.
현재 남편인 A씨가 대표,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있다.
이하늬는 2021년 두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6개월 만인 이듬해 6월 딸을 낳았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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