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공중파 아나운서 최초 노출 베드신…아나운서실 발칵"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7 22:55  |  조회 6167
이재성 KBS 아나운서.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재성 KBS 아나운서.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재성 KBS 아나운서가 공중파 아나운서 최초로 노출 베드신을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KBS 정통 시사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진행을 맡은 박주아, 이재성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재성은 서장훈이 출연했던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마마보이 편에 재연 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처음에 연기 대본을 봤을 때는 로맨스 연기, 알콩달콩한 데이트 연기였다. 현장에 가니까 연기를 하다 보니까 감독님이 흥이 나셨는지 추가를 많이 하시더라. 원래는 가벼운 포옹이었다면 갑자기 키스신이 추가된다든지. 제가 거기서 마카롱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재성은 상대 배우가 입에 물고 있는 마카롱 위로 입을 맞추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MC 한혜진은 "꺅! 뭐야? 뭐 먹는 거냐"며 경악한 바 있다.

이재성은 "침대 위에서도 알콩달콩 연기였는데 한 번 '살짝 노출해볼까?' (싶으셨는지) 베드신도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영상 속 이재성은 침대 위 상의를 탈의한 채 엎드려 있다가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박주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에서 안 혼났냐"고 묻자 이재성은 "제가 공중파 아나운서 중 최초로 베드신을 했다"며 "이후 아나운서실이 발칵 뒤집혔다. 혼나기도 했고, 이후 여자 아나운서가 섭외돼 있었는데 취소되기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MC 서장훈은 "야망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며 프리랜서 선언 시기를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재성은 "(프리랜서 선언) 적기가 나오냐"며 관심을 보이다 이내 "KBS에 대한 애사심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MC 서장훈은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조우종은 아직도 그걸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KBS 아나운서였던 조우종은 2014년 KBS 연예대상에 출연해 "제가 끝까지 남아서 KBS 사장이 되겠다"고 선언했으나 2016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바 있다.

이재성 아나운서는 2015년 KBS 4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KBS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화가 좋다' 등의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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