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 '♥추성훈'에 분노한 사연…"사실 많이 울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8 20:55  |  조회 17879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 모델 야노 시호.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 모델 야노 시호.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
일본 모델 야노 시호가 남편인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더러운 집 상태를 공개한 이후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는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야노시호는 "추성훈 유튜브 100만 구독자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성공에 대해 "진짜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
특히 야노 시호는 앞서 추성훈이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기 몰래 정돈 안 된 일본 집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화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추성훈은 일본 도쿄의 50억원대 고급 아파트를 공개하며 "원래 집이 좀 더럽다. 이건 좀 깨끗한 편"이라고 밝혔었다. 당시 야노 시호와 딸 사랑이가 쓰는 침실은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라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야노 시호는 "처음에 친구한테 메일을 받았다. 친구가 '이거 진짜 재미있다. 알고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집 공개 영상을 봤다. 혼란스럽고 너무 화났다. 조금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남편이 멋대로 정돈되지 않은 집을 공개했을 때의 심경을 묻자 "처음에는 굉장히 슬펐다. (당사자인 제가 모르는 채) 모르는 이야기들이 오가니까 '뭐지? 어떻게 해야 되지?'랄까 감정이 정말 안 좋았고 사실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
그러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많은 분이 봐주시고 인기도 생기고 남편도 정말 즐거워하고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보며 제가 깨달은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은 시간도 많이 흘렀기도 하고 공개한 게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모두 다 챙겨보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건 위스키 편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유튜브에서 나오는 '야노 시호 화났다' 노래에 대해서는 "봤다. '야노 시호'라고 해서 나에 관한 내용 같기는 한데, '화났다'는 의미를 몰랐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직감적으로 싫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인이 말하는 '감정이 안 좋았다'는 진짜 많이 화났다는 것" "집이 좀 어지러운 거 이해한다. 야노 시호 씨는 모델로 엄청 바쁘지 않나. 다들 그렇게 산다" "가장 친한 친구한테도 집 더러울 때 보여주면 창피한데, 모르는 사람들 수백만 명이 봤으니. 추성훈 씨 잘하세요" "울 정도로 화나셨구나. 화날 만하다. 추성훈 씨 더 혼나셔야 한다. 근데 안 좋게 보는 사람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천사 야노 시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2009년 결혼해 2011년 10월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추성훈 가족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성훈 가족은 과거 138억원대 미국 하와이 집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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