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신애라 "다음 생엔 ♥차인표와 결혼 안 해" 발언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9 05:00  |  조회 1117
코미디언 홍현희, 배우 신애라.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화면
코미디언 홍현희, 배우 신애라.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화면
배우 신애라(56)가 다음 생엔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서는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화면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은 "언니(신애라)가 노화와 거리가 먼 이유는 형부(차인표) 덕분인가 싶다"라며 "녹화하는 데 깜짝 놀랐다. 중간중간 전화가 오더라"라며 신애라 남편인 배우 차인표를 언급했다.

박은영은 "어머님들이 '남편 숨 쉬는 꼴만 봐도 싫다'고 하지 않나. 그럴 때가 종종 있어서 갱년기 시작인가 싶더라"라고 털어놨고, 이현이는 "갱년기 전에도 그렇지 않냐"고 반응했다.

홍현희는 "마지막 키스는 언제 했냐"고 이현이와 신애라에게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현이는 "지난주 수요일"이라고 답했고, 신애라는 "키스는 안 하고 뽀뽀는 많이 한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화면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화면
신애라는 "결혼 30년 차쯤 되니까 상대방이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된다. 애정만 남지는 않지만, 측은지심이 없으면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남의 편처럼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 남편은 내 편이더라. 오로지 유일한 내 편이구나 싶다"라며 "아이가 어릴 때는 아이에게 집중하다 보니까 안 좋은데, 아이들이 크고 둘만 남으니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있다는 게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은영은 "이 방 저 방 다 다녀도 서방이 최고라는 거냐"라고 반응했고, 신애라는 결혼 생활의 비결로 "측은지심과 미운 정, 고운 정"을 꼽았다.

이때 홍현희는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남편과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신애라는 바로 "안 할 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지금까지 사랑이라고 말씀하시고"라며 황당해했고, 신애라는 "누구랑도 안 한다"고 다시 답했다.

별이 "결혼을 꼭 해야 한다면 지금 남편과 할 거냐"고 재차 묻자 신애라는 "꼭 결혼해야 한다면 인표 씨와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998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2005년, 2008년 공개 입양한 딸 둘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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